혹시 잠을 잘 때 이를 갈아 고민인가요? 아니면 주위에 이를 가는 분이 있나요? 이갈이는 주위 많은 사람에게 불편함을 주고 본인에게도 치아 마모, 턱관절 통증, 두통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입니다.
왜 우리는 잠을 자는 동안 이를 갈게 되는 걸까요? 그리고 이갈이를 예방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이갈이의 다양한 원인과 예방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갈이가 고민이라면 자세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잠잘 때 이를 가는 이유, 이갈이 왜 생기는 걸까? 원인과 예방법
이갈이 주요 원인
1. 스트레스와 불안
- 스트레스와 불안은 몸을 긴장하게 만들고, 이는 근육의 긴장을 증가시켜 턱 근육에 영향을 준다.
- 근육 긴장으로 인해 잠을 잘 때 무의식적으로 턱 근육을 꽉 물거나 치아를 가는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
- 스트레스와 불안은 심리적인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이를 가는 행동을 할 수 있다.
2. 수면 장애
- 수면 무호흡증 환자는 호흡이 멈췄다가 다시 시작될 때 턱 근육이 무의식적으로 긴장하거나 치아를 갈게 된다.
- 불면증 환자는 잠드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자주 깨 수면의 질이 낮아진다. 이런 불규칙한 수면 패턴은 스트레스와 긴장을 유발해 이를 가는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
- 낮에 과도하게 졸리고,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갑작스럽게 잠이 드는 기면증이 있는 경우, 수면의 질이 떨어져 이갈이를 유발할 수 있다.
3. 부정 교합
- 부정 교합은 위아래 치아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아 치아에 불균형한 힘이 가해지는 상태로, 턱 근육이 적절하게 조정되지 못하고, 치아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 이를 갈거나 꽉 무는 행동이 발생할 수 있다.
- 부정 교합은 턱관절에 불균형한 스트레스를 가해, 턱관절 장애를 유발할 수 있고, 장애로 인해 이갈이를 동반할 가능성이 높다. 턱관절의 불편함과 통증을 줄이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이를 갈거나 무는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
- 부정 교합으로 인해 턱 근육이 치아를 적절히 맞물리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과도한 근육 사용은 턱 근육의 피로와 긴장을 유발해 이를 가는 행동을 할 수 있다.
4. 생활 습관
- 커피, 차, 초콜릿, 에너지 음료 등 카페인이 포함된 음식이나 음료를 많이 먹으면 신경계가 과도하게 자극돼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 있고, 이로 인해 무의식 중에 이를 갈 수 있다.
- 음주를 하면 처음에는 잠이 오지만, 이후 수면 중에 각성을 유발해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이는 이를 가는 행동의 요인이 될 수 있다.
- 니코틴은 신경계를 자극해 긴장과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이갈이의 원인이 될 수 있고, 흡연은 수면 무호흡증과 같은 수면 장애와 관련이 있어 이갈이를 악화시킬 수 있다.
5. 신경계 이상
- 도파민은 운동 조절과 감정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물질로, 도파민 작용이 과도하게 증가하거나 감소하면 이갈이와 같은 비정상적인 운동 패턴이 나타날 수 있다.
- 기분과 수면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로토닌이 불균형해지면 이갈이가 발생할 수 있다.
- 뇌의 운동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이를 가는 행동이 생길 수 있다.
- 자율신경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신체의 스트레스를 유발해 이갈이 증상을 증가시킬 수 있다.
- 파킨슨병 환자들은 도파민 신경전달 이상으로 인해 이를 가는 행동을 할 수 있다.
- 유전성 신경계 질환인 헌팅턴병은 운동 조절에 이상을 일으켜 이갈이를 유발할 수 있다.
- 뇌성마비, 다발성 경화증 등의 신경계 질환들도 이갈이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6. 영양 결핍
- 근육 이완과 신경 신호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근육 경련과 긴장이 증가해 이갈이를 유발할 수 있다.
-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이갈이와 같은 스트레스 관련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 칼슘이 부족하면 근육 기능이 떨어져 근육의 긴장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이갈이가 발생할 수 있다.
- 신경계 건강과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 B군이 부족하면 신경 기능이 저하돼 이갈이를 유발할 수 있다.
- 신경전달물질 합성에 필요한 철이 부족하면 이를 가는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
7. 어린이 성장 과정
- 유치가 나올 때 잇몸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고, 이로 인해 아이들이 이를 갈 수 있다.
-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오는 과정에서 새로운 치아가 자라면서 잇몸과 턱에 자극을 줘 이를 갈 수 있다.
- 아이들이 자라면서 턱과 치아의 위치가 변하는 과정에서 이를 가는 행동은 흔하게 나타날 수 있다.
- 아이들도 가족 문제, 학교생활, 친구 관계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와 불안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정서적인 스트레스는 수면 주 이갈이로 나타날 수 있다.
- 학교에 처음 가거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불안을 느껴 이갈이가 발생할 수도 있다.
- 잠자기 전에 TV를 보거나 게임 등으로 인해 아이가 흥분 상태인 경우, 수면 중 이를 갈 가능성이 커진다.
- 비염이나 편도선 비대증 등과 같이 호흡이 어려운 경우, 수면 중 무의식적으로 호흡을 개선하기 위해 이를 갈 수 있다.
8. 호르몬 변화
-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은 성장 호르몬 분비가 활발해지면서 여러 번 변화를 겪게 된다. 이러한 호르몬 변화는 신경계와 근육 발달에 영향을 미쳐 이갈이를 유발할 수 있다.
-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에스트로겐 등의 분비가 증가해, 감정적으로 불안해지고 스트레스가 쌓여 이를 가는 행동을 할 수 있다.
- 임신 중인 여성은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히 상승해, 몸이 불편해지고 감정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 이로 인해 이갈이가 발생할 수 있다.
- 임신 중에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증가할 수 있다. 스트레스가 증가하면 이갈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 폐경기에 접어들면 에스트로겐 수치가 감소하고, 이로 인해 감정이 불안정해지고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9. 약물 부작용
- 도파민 수용체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은 이갈이를 유발할 수 있다.
- 일부 약물은 신경계를 과도하게 자극해 스트레스와 긴장을 증가시키고, 이는 이갈이를 유발할 수 있다.
- 특정 약물은 근육을 긴장시켜 턱 근육을 긴장된 상태로 만든다. 이는 이를 가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 항우울제, 각성제, 항정신병제, 항불안제, 항고혈압제 등은 이갈이를 유발할 수 있다.
10. 부상
- 부상으로 인해 턱이나 치아에 외상을 입은 경우, 통증과 불편함으로 인해 이갈이가 발생할 수 있다.
- 부상으로 인한 심리적 트라우마로 인해 불안, 두려움 등이 지속되면 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이를 가는 행동이 생길 수 있다.
- 사고나 부상으로 인해 특정 근육이 긴장하거나 경직되면 이갈이가 나타날 수 있다.
이갈이 예방하는 방법
1. 스트레스 관리
- 명상, 요가, 심호흡 운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줄이면 신경계를 안정시키고 근육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 심리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이를 갈 경우, 심리 상담이나 치료를 통해 스트레스를 줄인다.
2. 생활 습관 개선
- 매일 같은 시간에 잠을 자고, 일정한 수면을 유지하면 수면의 질을 높이고 이갈이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 어둡고 조용하게 편안한 수면 환경을 조성한다. 수면 환경의 개선하면 깊은 잠을 자고 이를 가는 행동이 줄어들 수 있다.
- 카페인과 알코올은 신경계를 자극해 이갈이를 유발할 수 있다. 저녁 시간 이후에는 섭취를 피하거나 줄이는 것이 좋다.
3. 구강 보호 장비
- 수면 중 이갈이를 방지하기 위해 맞춤형 마우스 가드를 착용한다.
4. 규칙적인 운동
- 규칙적인 운동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잠을 자는 동안 이를 가는 이갈이는 보통 사람들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행동 중 하나입니다. 본인 상황에 맞는 원인을 찾고 적절하게 예방하고 관리한다면 충분히 개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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