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조기 진단의 중요성, 초기 증상과 원인

파킨슨병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퇴행성 뇌 질환 중 하나로, 주로 중년 이후에 발병하게 됩니다. 파킨슨병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진행돼 일상생활을 할 때 큰 불편함을 줄 수 있는데요,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파킨슨병의 초기 증상과 원인에 대해 잘 알지 못해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킨슨병 조기 진단의 중요성, 초기 증상과 원인

이번 포스팅에서는 파킨슨병의 초기에는 어떤 증상이 있고, 원인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지금부터 파킨슨병의 초기 증상의 특징과 원인을 자세히 살펴보고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파킨슨병이란?

 

파킨슨병은 뇌의 흑질 부위에서 도파민을 생산하는 신경 세포가 점차 소실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도파민은 신경 세포 간 신호를 전달하는 중요한 신경전달물질로, 운동 기능과 조절에 영향을 준다. 

 

 

파킨슨병 초기 증상

파킨슨병 초기 증상과 원인

1. 미세한 떨림

• 떨림 현상은 주로 휴식 상태에서 나타난다. 예를 들어 손을 무릎 위에 올려놓고 있을 때 손이나 손가락이 떨리게 된다. 움직이기 시작하면 떨림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 초기에는 한쪽 손이나 손가락에서 떨림이 시작되고, 시간이 지나면 반대쪽으로 퍼질 수 있다.
• 파킨슨병이 다른 떨림 증상과 다른 건, 떨림 현상이 주기적이고 규칙적인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보통 분당 4~6회 떨림이 나타난다.
• 손이나 손가락에서 시작된 떨림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팔, 다리, 턱, 얼굴 등 다른 부위로 퍼질 수 있다. 하지만 초기에는 주로 손에서 나타난다.
• 편안한 상태나 수면 중에는 떨림이 줄어들거나 사라지기도 하지만, 스트레스, 긴장, 피로 등은 떨림을 악화시킬 수 있다.
• TV를 보거나 책을 읽을 때, 소파에 앉아 있을 때, 잠들기 전에 떨림이 나타날 수 있다.

2. 운동 완서

• 앉아 있다가 일어서거나 걷기 시작할 때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새로운 동작을 할 때 평소보다 시간이 더 걸린다.
• 움직임 자체가 느려진다. 걷는 속도가 느려지고, 작은 보폭으로 걷게 될 수도 있다.
• 반복적이 동작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예를 들어 머리를 빗거나 양치 등 반복적인 행동을 하는 동안 동작이 점점 느려지거나 멈출 수 있다.

• 셔츠 단추를 채울 때, 지퍼를 올릴 때, 젓가락 사용, 자동차 핸들 조작 등이 느려지고 어려워질 수 있다.

3. 근육 경직

• 근육이 계속 긴장하고 있어, 움직임이 어려워지고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팔, 다리, 목 등 신체 어디서든 나타날 수 있다.
• 움직이려고 하면 저항감을 느껴 관절을 움직이는 게 힘들어진다. 특히 다른 사람이 환자의 관절을 움직이려고 할 때 명확하게 나타난다.
• 초기에는 한쪽에만 나타나지만, 점차 양쪽 근육 모두 경직될 수 있다.
• 근육 경직으로 인해 자세가 구부정해지거나 불안정해질 수 있다. 
• 지속적인 근육 긴장으로 인해 통증이나 불편함이 생길 수 있다. 특히 근육을 많이 사용한 후 더 심해질 수 있다.
• 팔을 들어 올리거나 물건을 잡으려고 할 때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머리 위에 있는 물건을 잡으려 할 때 팔이 뻣뻣해져 잘 움직이지 않을 수 있다.
•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동작이 힘들어진다. 다리가 뻣뻣해져 발을 끌거나 넘어질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 목을 돌리거나 숙이는 동작이 힘들어져 시야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 글씨를 쓰거나 작은 물건을 잡을 때 손가락을 움직이기 힘들어질 수 있다.

4. 자세와 균형

• 몸의 균형을 잡는 능력이 떨어져 쉽게 넘어질 수 있다.
• 걷거나 서 있을 때 몸이 앞으로 기울어져 넘어질 위험이 있다.

• 몸이 뒤로 기울어지는 경우도 있다.
• 허리가 굽고, 어깨가 앞으로 말리는 등 구부정한 자세가 나타날 수 있다.
• 목이 앞으로 구부러지고, 머리가 앞으로 쏠리는 거북목 자세가 될 수 있다.
• 균형을 잡기 위해 걸을 때 발을 작게 내딛는 현상이 나타난다.
• 걷는 속도가 느려지고, 발을 끌면서 걷는 경우가 많다.
• 걸을 때 팔을 흔들지 않고 몸에 붙인 자세로 걷는다.
• 의자나 침대에서 일어날 때 균형을 잡기 어려워 넘어질 수 있다.

5. 얼굴 표정(무표정)

• 얼굴 근육이 경직되고, 감정을 표현하는 능력이 감소해 무표정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
• 행복, 슬픔, 놀람 등의 감정을 얼굴 표정으로 나타내기 어려워진다.
• 눈을 깜박이는 빈도가 줄어들어 눈이 건조해진다.
• 대화 중에 감정을 표현하기 어려워 말할 때 얼굴 표정의 변화가 줄어든다.

• 눈동자가 거의 움직이지 않아 시선이 고정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6. 작은 글씨체(소서증)

• 글을 쓸 때 처음에는 정상적인 크기로 작성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글씨가 점점 작아지고 좁아진다.
• 글씨의 크기와 모양이 일정하지 않고, 글자 간격이 고르지 않을 수 있다.
• 글씨가 작고 불규칙해 다른 사람이 읽기 어려울 수 있다.
• 손가락과 손의 근육이 경직되고 떨려 글씨를 쓰기 어려워진다.

7. 후각 감소

• 평소에 익숙하게 맡던 음식 냄새나 꽃향기 등을 잘 느끼지 못하게 된다.
• 후각이 점점 둔해지고, 강한 냄새도 미미하게 느껴져 냄새를 구별하는 능력이 감소한다.
• 심한 경우 후각을 완전히 상실할 수 있다.
• 후각과 미각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냄새를 맡지 못하면 음식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게 된다.
• 연기 냄새나 가스 누출과 같은 위험한 상황을 감지하기 어려워진다.
• 후각과 미각이 떨어져 음식이 상했는지 확인하기 어려워진다.

8. 수면 장애

파킨슨병 초기 증상과 원인

• 파킨슨병은 도파민이 부족해지면서, 뇌의 수면-각성 주기를 조절하는 능력이 감소한다.
• 파킨슨병은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수면 중 체온 조절, 심박수, 호흡 등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 잠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쉽게 잠들지 못해 뒤척이는 시간이 길어진다.
• 자주 깨거나, 새벽 일찍 잠에서 깨 다시 잠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밤에 다리가 불편하거나 저린 느낌이 들어 움직이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 꿈을 꾸면서 팔을 휘두르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의 꿈속에서의 행동을 실제로 하게 된다.

잠 못 이루는 밤, 불면증 원인 증상 극복 방법

9. 변비

• 정상적인 배변 횟수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보통 주 3회 이하로 배변이 줄어든다.
• 배변 간격이 길어지고, 배변 횟수가 점차 감소한다.
• 대변이 딱딱하고 건조해져 배변 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 배변하고자 하는 충동이 약해지거나 전혀 느껴지지 않을 수 있다.
• 배변이 원활하지 않아 복부 팽만감, 통증, 불편함을 느끼고, 배변 후에도 복부가 여전히 무거운 느낌이 남아 있을 수 있다.

10. 우울증이나 불안

• 평소에 좋아하고 흥미를 느꼈던 활동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다.
• 기분이 계속 우울하고, 슬픔이 가시지 않는다.
• 에너지가 부족하고, 피로감을 느끼며, 일상생활에서 의욕이 감소한다.
• 자신감이 떨어지고,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강해진다.
• 일상생활에서 사소한 일에도 쉽게 불안해지고, 미래에 대한 과도한 걱정과 불안을 느낀다.
• 두근거림, 숨 가쁨, 땀, 떨림 등의 신체적인 불안 증상이 나타난다.
• 마음이 차분하지 않고, 안절부절못하지 못하는 느낌 들며, 쉽게 놀라거나 흥분한다.
• 공황 발작을 경험할 수 있으며, 갑작스러운 공포감과 함께 극심한 불안 증상을 동반한다.

 

파킨슨병 원인

파킨슨병 초기 증상과 원인

파킨슨병의 원인은 아직까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 유전적 요인

• 가족 중에 파킨슨병을 환자가 있는 경우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가 파킨슨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2. 환경적 요인

• 일부 파킨슨병 환자 중에는 농업 관련 직업에 종사하거나 특정 농약이나 제초제에 노출된 경험이 있다.
• 망간, 납, 철 등 중금속에 장기간 노출되는 것도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 특정 산업 화학 물질에 노출된 사람들이 파킨슨병에 발병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3. 기타 요인

• 파킨슨병은 남성이 여성보다 걸릴 확률이 높다. 이는 성호르몬의 차이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 파킨슨병은 주로 중년 이후에 발병하며, 나이가 들수록 발병 위험이 커진다.
• 최근 연구에 따르면, 뇌의 염증 반응이 파킨슨병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파킨슨병은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면 증상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초기 증상을 인지하고 적절한 시기에 병원에 방문해 진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