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식중독 예방! 주의해야 할 음식 5가지

며칠 전 메추리알 장조림을 먹는데 시큼한 맛이 나더라고요, 만들어 놓은지 일주일도 안 된 메추리알 장조림이 상해서 간장이 뿌옇게 변했습니다.

여름철 주의해야 할 음식 5가지

이렇게 여름철에는 고온 다습한 환경 때문에 음식이 상하기 쉽고, 식중독이나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쉬운데요, 여름철에 주의해야 할 음식 5가지와 그에 따른 위험성을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여름철 주의해야 할 음식 5가지

 

 

가금류(닭고기, 오리고기 등)

여름철 주의해야 할 음식 5가지

1. 살모넬라균

• 원인 : 살모넬라균은 닭, 오리 같은 가금류의 장 속에 존재하며, 도축 및 처리 과정에서 고기 표면에 오염될 수 있다.
• 위험성 : 발열, 복통,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치명적일 수 있다.
• 감염 경로 : 날고기나 덜 익은 고기를 먹었을 때나 오염된 조리 도구, 식재료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

2. 캠필로박터균

• 원인 : 캠필로박터균도 가금류 장 속에 존재하며, 도축 및 가공하는 과정에서 고기에 오염될 수 있다.
• 위험성 : 심한 복통, 발열,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감염 후 길랑-바레 증후군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 감염 경로 : 덜 익힌 가금류, 오염된 물이나 음식, 교차 오염된 주방 도구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3. 리스테리아균

• 원인 : 리스테리아균은 물, 토양, 동물의 내장 등에 존재하며, 가공된 가금류 제품에서 발견될 수 있다.
• 위험성 : 발열, 근육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면역력이 약한 사람, 임산부, 노약자에게는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감염 경로 : 오염된 가금류 식품을 먹을 때, 조리 과정에서 교차 오염으로 감염될 수 있다.

 

생선

여름철 주의해야 할 음식 5가지

1. 기생충

• 원인 : 아니사키스 같은 기생충이 생선의 내장이나 근육에 기생할 수 있다.
• 위험성 : 기생충에 감염되면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내장 벽을 뚫고 들어가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 감염 경로 : 생선회나 초밥처럼 날것으로 먹을 때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다.

2. 비브리오균

• 비브리오균은 바다에 존재하는 세균으로, 생선 및 해산물 섭취 시 오염될 수 있다.
• 위험성 : 비브리오 패혈증을 유발할 수 있고, 발열, 오한,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간 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 감염 경로 : 생선이나 조개류 등의 해산물을 날것으로 먹을 때 감염될 수 있다.

3. 노로바이러스

• 원인 : 오염된 물이나 음식, 특히 해산물에 의해 감염된다.

• 위험성 :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급성 위장염을 일으켜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 감염 경로 : 주로 오염된 해산물이나 생선을 통해 감염된다.

4. 히스타민 중독

• 원인 : 생선이 부패하면서 히스타민이 생성될 수 있다. 특히 고등어, 참치, 정어리 등에서 흔하게 나타난다.
• 위험성 : 두드러기, 두통, 메스꺼움,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 감염 경로 : 부패한 생선 섭취 시 발생할 수 있다.

 

계란

여름철 주의해야 할 음식 5가지

1. 살모넬라균

• 원인 : 살모넬라균은 닭 내장에 존재하며, 계란 껍데기이나 계란 내부에 존재할 수 있다.
• 위험성 :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식중독 증상이 발생할 수 있고, 설사, 발열,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특히 위험할 수 있다.
• 감염 경로 : 살모넬라균은 보통 날계란이나 덜 익힌 계란을 섭취할 때 감염될 수 있다.

2. 리스테리아균

• 원인 : 계란 및 계란 가공식품에서 발견될 수 있다.

• 위험성 :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되면 발열, 근육통, 두통,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임산부의 경우 태아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감염 경로 : 리스테리아균은 주로 충분하게 조리되지 않은 계란이나 가공된 계란 식품에서 발생할 수 있다.

 

유제품

여름철 주의해야 할 음식 5가지

1. 리스테리아균

• 원인 : 리스테리아균은 토양, 물, 동물의 내장 속 등에 존재하며, 유제품 제조 과정에서 오염될 수 있다.
• 위험성 : 근육통, 발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임산부, 노약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 감염 경로 : 오래되거나 상한 유제품을 먹거나, 제조 및 보관 과정에서 교차 오염될 때 감염될 수 있다.

2. 살모넬라균

• 원인 : 살모넬라균은 유제품이나 가금류에 오염될 수 있다.
• 위험성 : 복통, 설사, 발열,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 감염 경로 : 오염된 유제품을 섭취하거나, 제조, 보관 과정에서 교차 오염으로 인해 감염될 수 있다.

3. 대장균

• 원인 : 대장균은 동물의 내장 속에 존재하며, 유제품 제조 과정에서 오염될 수 있다.

• 위험성 : 병원성 대장균에 감염되면 설사, 복통,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신부전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 감염 경로 : 제조 및 보관 과정에서의 교차 오염과 오염된 유제품을 먹었을 때 감염될 수 있다.

4. 브루셀라균

• 원인 : 브루셀라균은 감염된 동물의 유제품에서 발견될 수 있다.
• 위험성 : 발열, 발한, 피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만성화되면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 감염 경로 : 저온 살균되지 않은 유제품을 섭취할 때 감염될 수 있다.

 

생채소

여름철 주의해야 할 음식 5가지

1. 대장균

• 원인 : 대장균은 동물의 내장에 존재하며, 물이나 비료를 통해 채소에 오염될 수 있다.
• 위험성 :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감염 경로 : 오염된 채소를 씻지 않고 섭취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2. 살모넬라균

• 원인 : 살모넬라균은 동물의 장 속에 존재하며, 오염된 물이나 비료를 통해 채소를 오염시킬 수 있다.
• 위험성 : 발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감염 경로 : 오염된 채소를 세척하지 않고 그냥 섭취할 때 감염될 수 있다.

3. 리스테리아균

• 원인 : 리스테리아균은 토양, 물, 동물의 장 속에 존재하며, 채소를 오염시킬 수 있다.
• 위험성 : 발열, 구토, 설사,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감염 경로 : 씻지 않고 섭취할 때 감염될 수 있다.

4. 노로바이러스

• 원인 :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 특히 채소를 통해 전파될 수 있다.
• 위험성 : 급성 위장염을 일으켜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 감염 경로 : 씻지 않은 채소 섭취 시 감염될 수 있다.

여름철 음식을 안전하게 먹기 위한 3가지 수칙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신선한 재료를 구입 및 냉장 또는 냉동고에 적절하게 보관해야 합니다.

둘째, 재료는 깨끗하게 씻고, 충분히 익혀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조리를 할 때는 꼭 손을 씻고, 조리 도구 소독 및 세척을 철저히 해 교차 오염을 방지해야 합니다.

 

위의 3가지 수칙만 잘 지켜도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안전하게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뜨거운 여름, 맛있는 것 많이 드시고 활기찬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