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은 우리 몸에서 소화 효소와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 중 하나로, 건강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췌장에 암이 발생한다면 우리 몸에 매우 심각한 영향을 주게 됩니다. 하지만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려운데요, 건강 검진에서 발견됐다면 이미 진행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은 췌장암의 초기 증상과 그 원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췌장암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 주의해야 할 증상들은 무엇이고, 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췌장암 초기 신호, 주의해야 할 증상과 원인 7가지
복통
1. 복통 증상
- 통증은 주로 상복부에서 시작되며, 등 위쪽과 가운데 부분이나 어깨 쪽으로 통증이 퍼질 수 있다.
- 통증은 명확하게 특정 위치에 국한되지 않지만, 복부와 등 양쪽에서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 초기에는 가벼운 통증으로 시작되지만, 점차 강도가 증가할 수 있다.
- 간헐적으로 나타날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지속해서 발생할 수 있다.
- 일반적으로 둔하고 지속적인 통증이 나타난다.
- 식사 후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이는 췌장이 소화 효소를 분비하면서 염증이 더 악화하거나, 췌장 주위의 신경이 자극되기 때문이다.
2. 복통 원인
- 암세포가 췌장 조직을 침범해 염증을 일으켜 통증이 발생한다.
- 종양이 췌관 또는 담관을 막으면 소화 효소와 담즙의 흐름을 방해해 통증이 생길 수 있다.
- 종양이 췌장 주변의 신경을 압박하거나 침범하면 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체중 감소
1. 체중 감소 증상
- 특별한 다이어트나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갑자기 체중이 감소할 수 있다.
- 체중 감소는 수개월에 걸쳐 나타날 수 있으며, 10% 이상 체중이 감소했다면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2. 체중 감소 원인
- 췌장은 소화를 돕고 여러 효소를 분비하는데, 췌장암이 발생하면 이 기능이 저하돼 음식물을 제대로 소화하고 흡수하지 못하게 된다. 특히, 지방을 소화하기 어려워지면서 지방이 대변으로 배출되기도 한다.
- 소화 효소 부족으로 인해 음식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면, 영양소 흡수율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체중이 감소한다.
- 암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면 식욕이 감소하는 경우가 있다.
- 식욕이 떨어지면 음식 섭취량이 줄어들고, 이로 인해 체중이 감소한다.
- 암세포는 정상 세포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체내 암세포가 증식하면 에너지 소모가 증가해 체중이 감소할 수 있다.
- 암은 체내 대사를 변화시켜 근육과 지방을 빠르게 소모하게 만든다. 이로 인해 체중과 근육이 줄어들 수 있다.
황달
1. 황달 증상
- 황달은 혈액 내 빌리루빈이라는 색소의 수치가 높아지면서 피부와 눈이 노랗게 변하는 상태를 말한다.
- 초기에는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색되기 시작하고, 이후 피부도 노란빛을 띠게 되며, 얼굴, 가슴, 복부, 팔, 다리 등 온몸에 나타날 수 있다.
- 빌리루빈이 피부에 축적되면 피부가 가려워질 수 있다.
- 혈액 내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지면 소변이 어두운 갈색이나 주황색을 띨 수 있다.
2. 황달의 원인
- 빌리루빈은 적혈구가 분해될 때 생성되는 노란색 색소로, 간에서 처리돼 담즙으로 배출된다. 췌장암이 발생하면 빌리루빈이 배출되지 못해 수치가 상승하게 된다.
- 췌장암은 주로 췌장 두부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부위에 종양이 생기면 담관을 막을 수 있다.
- 담관이 막히면 담즙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해 빌리루빈이 혈액에 축적되고, 이로 인해 황달이 발생한다.
- 간은 빌리루빈을 처리하고 배출하는 주요 기관으로, 췌장암이 간으로 전이되거나 간 기능을 방해하면 황달이 발생할 수 있다.
식욕 부진
1. 식욕 부진 증상
- 평소에 좋아하던 음식인데도 먹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고, 식사량도 줄어든다.
- 조금만 먹어도 쉽게 배가 부르고, 더 이상 음식을 먹기 싫어진다.
- 식욕 부진이 오래되면 영양 결핍이 생길 수 있다. 영양 결핍은 면역력 저하, 빈혈, 근육 손실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2. 식욕 부진 원인
- 종양이 췌장이나 주변 장기를 압박하면서 소화 기능이 떨어지고, 식욕이 감소할 수 있다.
- 췌장암이 진행되면 소화를 돕는 효소 분비가 감소해 소화가 잘되지 않고, 식욕이 떨어진다.
- 췌장암으로 인해 복부에 염증이 생기거나 통증이 발생하면 음식을 먹는 것이 불편해져 식욕이 감소할 수 있다.
소화 불량
1. 소화 불량 증상
- 식사 후 복부가 부풀어 오르는 느낌이 생긴다.
- 방귀나 트림이 자주 나온다.
- 상복부나 가슴 중앙 부위에 속 쓰림이나 복통이 나타난다.
- 식사 후 메스꺼움과 함께 구역질이 나기도 한다.
- 소화 불량이 지속되면 비타민, 미네랄 등의 결핍이 생길 수 있다.
2. 소화 불량 원인
- 췌장암으로 인해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기능이 저하돼 음식물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소활 불량이 발생한다.
- 종양이 췌관이나 담관을 막아 소화 효소와 담즙의 흐름을 방해하고, 이로 인해 지방을 소화하기 어려워진다.
- 췌장에 생긴 종양이 주변 장기를 압박해 소화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 췌장암은 췌장 주위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고, 이는 소화 기능에 영향을 미쳐 소호 불량을 초래할 수 있다.
대변 변화
1. 대변 변화의 증상
- 췌장암이 담관을 막아 담즙이 장으로 배출되지 못하면, 대변이 회색이나 점토색을 띨 수 있다. 담즙은 대변의 색에 영향을 주는데, 담즙이 부족하면 대변이 옅은 색을 띠게 된다.
- 췌장이 소화 효소를 충분히 분비하지 못하면 지방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고 대변으로 배출된다. 이로 인해 대변이 기름지고, 변기 물에 뜨거나 떠다니는 형태를 보일 수 있다.
- 지방변은 일반적인 대변보다 악취가 더 강하게 날 수 있다.
- 췌장암으로 인해 소화 기능이 떨어지면,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장을 통해 빠르게 이동해 잦은 배변을 유발할 수 있다.
2. 대변 변화의 원인
- 췌장암이 담관을 막으면 담즙이 소장으로 배출되지 못해 대변의 색이 변한다.
- 담즙은 지방 소화와 흡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담즙의 흐름이 방해받으면 대변이 회색이나 점토색으로 변한다.
- 췌장암으로 인해 소화를 돕는 효소 분비가 저하되면서 음식물, 특히 지방의 소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지방변이 발생할 수 있다.
- 췌장암 종양이 췌장이나 주변 장기를 압박하면, 소화기관이 방해받아 대변의 상태가 변할 수 있다.
피로감
1. 피로감 증상
-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해도 쉽게 회복되지 않고 피로감이 느껴진다.
- 일상생활에서 활동 후 피로가 더 심해진다.
- 신체적, 정신적 무기력함을 느끼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 피로감이 심해지면 수면 장애를 겪을 수 있고, 수면의 질이 떨어지게 되면 피로감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 지속적인 피로감과 무기력함은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2. 피로감의 원인
- 췌장암으로 인해 소화 효소 분비가 감소하면, 음식물을 소화하지 못해 영양소가 제대로 흡수되지 않는다.
- 몸속에 에너지 생산에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해 피로감을 유발한다.
- 췌장암으로 인한 체중 감소와 근육 손실로 인해 힘이 약해지고 피로를 쉽게 느낄 수 있다.
- 암세포는 정상 세포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 피로감이 발생한다.
- 암은 몸속에서 염증을 유발하고, 염증은 에너지 균형에 영향을 미쳐 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
- 췌장암 환자들은 빈혈이 나타날 수 있는데, 빈혈이 생기면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피로와 무기력감을 느끼게 된다.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운 질환이지만, 위와 같은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내 몸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면 보다 건강한 삶은 누리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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