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많은 분들이 걱정하지만, 자세히 알 기회가 많지 않았던 유방암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실 저는 유방암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던 병이었는데요, 얼마 전 지인께서 유방암으로 돌아가셔, 유방암이 얼마나 무서운 병인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여성들이 겪고 있는 유방암,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도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유방암의 주요 원인과 증상 그리고 꼭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 지금부터 저와 함께 살펴보시죠
유방암, 미리 알면 달라집니다. 주요 원인부터 증상, 꼭 알아야 할 것들까지 한눈에 정리
유방암 이란?
유방암은 유방 조직에 발행하는 악성 종양으로, 유방은 유선(젖샘)과 유관(젖줄기), 그리고 지방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유관과 유선의 세포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데,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정말 중요합니다.
유방암의 주요 원인
유방암은 정말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생기는 병으로, 단 하나의 이유로 "이래서 유방암에 걸렸다"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유방암의 위험 요인들을 알고 있으면 예방하거나 조기에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호르몬
유방암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에스트로겐이 오랜 시간 노출되면, 그만큼 유방 세포가 가극을 많이 받아 암세포로 변할 가능성도 커지게 된다.
- 초경이 너무 이른 경우 (만 12세 이전)
- 폐경이 늦은 경우 (만 55세 이후)
- 모유 수유를 하지 않은 경우
- 출산 경험이 없거나 첫 출산이 늦은 경우 (만 30세 이후)
이런 경우 에스트로겐 노출 기간이 길어진다고 볼 수 있어서, 유방암 위험이 다소 올라간다고 한다.
2. 유전적 요인
가족력은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BRCA1, BRCA2 같은 특정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을 경우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 엄마, 언니, 이모 등 직계 가족 중 유방암 환자가 있는 경우
- 절은 나이에 유방암에 걸린 가족이 있는 경우
이런 경우라면 유전자 검사나 정기적인 검진을 좀 더 이르게 시작하는 것이 좋다.
3. 생활 습관과 환경
생활 습관도 유방암과 관련이 많다.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은 유방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
- 비만, 특히 폐경 이후의 체중 증가
- 운동 부족
- 고지방, 고열량 식습관
- 과도한 음주 (하루 1잔 이상 지속해서 마시는 경우 위험 증가)
지방 조직에서도 에스트로겐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체지방이 많아질수록 유방암 위험도 커진다고 알려져 있다.
4. 약물과 치료 이력
- 호르몬 대체 요법 (HRT)
- 폐경 이후 호르몬 치료를 받는 경우, 유방암 위험이 약간 증가할 수 있다. - 과거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 특히 청소년기나 젊은 시절에 가슴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수십 년 후 유방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5. 나이와 성별
- 유방암은 대부분 여성에게 발생하며,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올라간다.
- 특히 40대 후반 ~ 60대 초반 여성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유방암 주요 증상
1. 유방에 만져지는 딱딱한 멍울 (종괴)
가장 흔한 증상으로 특징은 다음과 같다.
- 한쪽 유방에만 생기는 경우가 많고, 딱딱하며 고정된 느낌이 든다.
- 손으로 만졌을 때 움직이지 않고 경계가 불분명한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 생리 주기와 상관없이 계속 만져진다거나 점점 커지는 멍울은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유방에 멍울이 있다고 모두 암은 아니다. 양성 종양이나 낭종일 수도 있지만, 정확한 검사가 중요하다.
2. 비정상적인 분비물
- 유두(젖꼭지)에서 맑은 액체나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
- 한쪽 유두에서만 나오는 분비물
- 눌렀을 때가 아니라 저절로 나오는 경우
이런 증상이 있다면 꼭 병원에 가봐야 한다. 일반적인 분비물과 구분해서 관찰하는 것도 중요하다.
3. 유두의 변화 (함몰, 위치 변화 등)
- 유두가 안으로 들어가는 현상(함몰)
- 유두가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모양이 바뀌는 경우
선천적으로 유두가 함몰된 사람들도 있지만, 최근에 유두 모양이 달라졌다면 유방 안쪽 병변이 영향을 주고 있을 수 있다.
4. 유방 피부의 변화
- 유방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주름처럼 쪼글쪼글해지는 경우
- 마치 오렌지 껍질처럼 울퉁불퉁해지는 현상(오렌지 껍질 징후)
- 피부가 붉어지거나 염증처럼 보이는 경우
이런 변화는 종양이 피부 아래 림프계를 막아 생기는 증상일 수 있다. 염증성 유방암 같은 특수한 형태의 유방암에서는 피부 변화가 가장 먼저 나타나기도 한다.
5. 유방 크기나 모양의 변화
- 양쪽 유방 크기 차이가 갑자기 심해졌다.
- 유방의 모양이 비대칭적으로 변하거나, 처짐, 당김이 생긴 경우
단순히 체중 변화 때문이 아니라, 속에서 자라고 있는 종양이 외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6. 겨드랑이 혹은 쇄골 주변의 림프절(임파선) 비대
- 겨드랑이 쪽에서 만져지는 멍울이나 불편함
- 쇄골 위쪽에서 단단한 혹이 느껴지는 경우
유방암이 림프절로 전이되면 가장 먼저 겨드랑이 쪽에 변화가 생긴다.
꼭 알아야 할 것들
1. 정기검진은 생명을 지키는 기본 습관이다.
- 만 40세 이상 여성은 2년에 한 번 유방촬영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 가족력이 있거나 고위험군이라면, 더 이른 나이에 더 자주 검진받는 것이 좋다.
- 유방암은 초기에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검진이 유일한 발견 방법일 수도 있다.
2. 자가검진, 어렵지 않습니다 - 매달 1번이면 충분
- 생리 끝난 후 3~7일 이내, 유방이 가장 부드러울 때가 자가검진 하기 좋은 시기이다.
- 거울 앞에서 외형을 확인하고, 샤워 중이나 누운 상태에서 손끝으로 멍울이나 이상한 부분이 있는지 천천히 살펴본다.
- 자주 하다 보면 내 유방의 평수 상태를 잘 알게 돼, 작은 변화에도 민감해질 수 있다.
- 자가검진은 정기검진을 대체할 수는 없지만, 스스로의 몸에 관심을 갖는 중요한 습관이다.
3. 치료 기술이 많이 발전해 완치도 가능하다.
- 유방암은 조기 발견 시 5년 생존율이 90% 이상이다.
- 최근에는 부분 절제 수술, 유방 재건 수술, 표적 치료, 면역치료 등 다양한 방법이 있어서 치료 후의 삶의 질도 훨씬 좋아졌다.
4. 생활 습관, 생각보다 큰 차이를 만든다.
- 하루 30분 정도 가벼운 운동, 일주일에 4~5회만 해도 유방암 위험을 줄일 수 있다.
- 체중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특히 폐경 후에는 지방세포에서 에스트로겐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 균형 잡힌 식사, 스트레스 관리도 꾸준히 신경 쓰고, 술은 가능한 줄이는 것이 좋다.
우리 몸은 늘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유방은 눈으로 보거나 손으로 만져서 확인할 수 있는 신체이기 때문에,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조기 발견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별거 아닐 거야"라는 생각보다는, "혹시 모르니까 확인해 보자"는 마음은 나 자신을 지키는 가장 현명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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