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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

알아두면 좋은 췌장염의 신호와 증상, 원인, 예방법까지

by 애니플랜트 2025. 4. 24.

 

요즘처럼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이 넘쳐나는 시대에, 우리의 소화기관은 늘 혹사당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조용히 병이 진행되는 장기가 있는데요, 바로 '췌장'입니다.

 

췌장염은 한번 발생하면 꽤 심각해질 수 있고, 초기에 신호를 놓치면 큰 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입니다. 오늘은 "췌장염이란 무엇인지, 어떤 증상이 있는지, 원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쉽고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알아두면 좋은 췌장염의 신호와 증상, 원인, 예방법까지
알아두면 좋은 췌장염의 신호와 증상, 원인, 예방법까지

 

 

속이 너무 아픈데... 혹시 췌장염일까?

 

 

 

췌장의 역할, 이렇게 중요합니다.

췌장염 통증췌장염 증상
췌장염의 증상

 

췌장은 위장 뒤쪽, 배 안 깊숙한 곳에 숨어 있어서 평소에 존재감은 별로 없지만, 사실 우리 몸의 소화와 혈당 조절을 동시에 책임지는 아주 중요한 장기입니다.

크기는 약 15cm 정도로 납작하고 길쭉한데, 췌장의 역할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소화 효소 생산 공장!

  • 외분비 기능 : 외부로 분비하는 기능
  • 우리가 밥을 먹으면, 위에서 1차 소화가 되고 그다음 소장은 음식물을 더 잘게 쪼개는 기능을 하는데, 이때 꼭 필요한 게 바로 췌장이 만드는 '소화 효소'입니다.
  • 췌장에서 만들어지는 주요 소화 효소
    - 아밀레이스(amylase) : 탄수화물을 분해
    - 리파아제(lipase) : 지방을 잘게 쪼갬
    - 트립신(trypsin), 키모트립신(chymotrypsin) : 단백질 분해
  • 이 효소들은 췌장에서 만들어져 췌관을 통해 십이지장(소장의 첫 부분)으로 보냅니다.
  • 췌장이 망가지면 소화 자체가 어려워지고, 설사나 복부 팽만이 생기게 됩니다.

 

◎ 혈당 조절의 중심!

  • 내분비 기능 : 몸속에 직접 분비하는 기능
  • 췌장은 소화 효소만 만드는 게 아니라, 호르몬도 직접 혈액으로 분비합니다.
  • 그중 가장 유명한 호르몬은 바로 인슐린입니다.
    - 인슐린 : 혈당을 낮춰주는 호르몬
    - 글루카곤 : 혈당을 올려주는 호르몬
  • 이 두 가지 호르몬이 균형 있게 작동하면서 우리는 밥을 먹고도 혈당이 너무 오르거나 떨어지지 않도록 조절할 수 있는 겁니다.
  • 그런데, 췌장에 염증이 생기거나 기능이 망가지면?
    -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생겨서 당뇨병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 특히 췌장염이 오래가면 당뇨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 췌장 = 소화 + 혈당 조절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장기!

 

췌장은 단순히 소화만 도와주는 게 아니라, 먹는 것과 관련된 모든 과정에 관여하는 '핵심 멀티플레이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밥을 먹으면 혈당이 올라감 > 인슐린으로 조절
  •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 소화 효소로 분해
  •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 단백질 분해효소 처리

이 모든 과정을 조용히 책임지는 게 바로 췌장입니다. 그래서 한 번 망가지면, 먹는 즐거움도, 건강한 삶도 위협받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췌장염 의심해 보세요.

췌장염의 신호와 증상췌장염의 신호와 증상
췌장염의 신호와 증상

 

 

췌장염은 급성(갑작스러운 염증)과 만성(오래가는 염증) 두 가지로 나눠집니다. 그렇지만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초기 신호를 알아두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 대표적인 증상들

  • 명치 쪽이 깊고 심하게 아프다.
    - 위염처럼 아픈 게 아니라, 등까지 뻗치는 통증이 특징입니다.
  • 식사 후 통증이 심해진다.
    - 특히 기름진 음식을 먹은 뒤 악화하면 췌장 문제로 의심해야 합니다.
  • 구역질, 구토, 식욕 저하
    - 췌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소화 자체가 힘들어집니다.
  • 복부 팽만, 트림, 설사
    - 만성 췌장염인 경우, 소화효소가 부족해서 설사, 지방변이 나타납니다.
  • 열이 나고 온몸이 무기력해진다.
    - 급성 췌장염일 경우 염증 반응으로 고열과 함께 온몸에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들이 반복되거나, 등까지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다면, 단순한 소화불량으로 넘기지 말고 가까운 병원에 꼭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췌장염 원인, 도대체 왜 생기는 걸까?

췌장염 원인 술췌장염 원인 튀긴 음식
췌장염의 원인

 

 

췌장염의 원인은 생각보다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원인 3가지는 꼭 알아두셔야 합니다.

 

◇ 과음

  •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 술은 췌장을 자극해서 염증을 유발하는데, 특히 소주, 위스키, 맥주 등 모두 영향을 줍니다.
  • 술을 많이 마시는 날이 반복되면, 췌장은 손상되기 시작합니다.

 

◇ 담석

  • 담낭(쓸개)에 생긴 돌이 췌장관을 막으면서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특히 중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편입니다.

 

◇ 고지방 식습관

  • 튀김, 삼겹살, 치즈, 패스트푸드 등 지방이 많은 음식을 자주 먹으면 췌장이 과하게 일을 해야 하고, 이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복부 외상, 약물, 고칼슘혈증, 유전적 요인 등도 췌장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췌장염, 이렇게 관리하고 예방하세요.

췌장염의 원인 치즈와 육류췌장염 예방 CT촬영
췌장염의 예방법

 

 

췌장염은 한 번 겪고 나면 다시 재발하기 쉬운 병이기 때문에 초기에 관리하고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 술은 완전히 끊는 게 최선

  • "조금만 마시면 괜찮겠지?"는 통하지 않습니다.
  • 췌장염 병력이 있다면, 술은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 한 번 손상된 췌장은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술을 완전히 끊는 게 유일한 방법입니다.

 

♧ 기름진 음식 줄이기

  • 튀긴 음식, 고지방 육류, 치즈, 마요네즈 등은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 대신 삶거나 찐 음식, 채소 위주의 식단이 좋습니다.

 

♧ 천천히 먹고 꼭꼭 씹기

  • 소화 부담을 줄이는 것도 췌장을 보호하는 방법입니다.
  • 한 끼에 많은 양을 빠르게 먹는 습관은 췌장에 스트레스를 줍니다.

 

♧ 정기적인 건강검진

  • 음주, 흡연 경험이 있다면, 복부 초음파나 CT 검사로 췌장 상태를 점검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췌장암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어, 조기 진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췌장염은 흔하게 생기는 질환은 아니지만, 한 번 생기면 치료가 길고, 후유증도 남기 쉬운 병입니다.

특히 증상이 애매해서, 위염이나 단순 소화불량으로 오해받는 경우도 많기도 하지만, 오늘 설명한 것처럼 췌장염의 신호만 잘 알고, 원인을 피하고, 식습관만 조금 조심하면 췌장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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